포항시가 민선6기 이강덕 시장이 취임하고 첫 읍ㆍ면ㆍ동 민생현장 방문 일정을 통해 30건의 건의사항을 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이란 슬로건 아래 현장행정, 협력행정, 창의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7월 중순 흥해읍과 신광면 방문을 시작했다.
이어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만나고 주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26일 오천읍과 장기면을 끝으로 민생현장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첫 방문은 29개 읍ㆍ면ㆍ동에서 연인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별 주민숙원 사업을 면밀히 파악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건의된 214건 중 달전오거리 역사방면 도로개선 사업 등 30건은 이미 조치를 완료했으며 72건은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그 밖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나 경상북도에 요청해 예산확보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사전 보고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지역별 현안에 대해 방문 전에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부서 간부들이 시장과 주민의 대화에 참석해 현안 설명과 향후 개선방향, 일정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김용만 장기면 이장협의회장은 “과거와는 달리 대부분의 시간을 현안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은 물론 담당 직원과 직접 대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언제나 시민이 먼저고, 시민이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시정을 펼치고 있다”며 “지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더 노력한다면 반드시 그 꿈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53만 시민과 함께 꿈꾸면서 우리 포항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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