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로 꼽힌 최정이 4년 총액 86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으로 프로야구 FA 역사를 새로 썼다.
SK는 26일 "최정과 4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 연봉 11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는 롯데와 4년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에 FA 역대 최고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강민호의 기록은 단 1년 만에 최정에 의해 깨졌다.
최정은 올해 부상으로 82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타율 0.305 14홈런 76타점 7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그동안 보여준 활약과 앞으로의 미래를 봤을 때 최정에 대한 투자는 아깝지 않다.
최정은 2006년부터 매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터트리는 등 파워를 갖춘 내야수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4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해 차세대 거포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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