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은 경제의 허리이다. 경제발전에서 무엇보다 허리가 튼실해야 한다. 여기에서 경제허리란 경제발전에서 중요성을 뜻한다. 허리가 보다 튼튼해야만 지역경제는 물론 나라의 경제도 따라서 발전하게 된다. 또한 경제 살리기에 골든타임을 강조한다. 여기에서도 골든타임이란 당대를 짚어가면서 미래발전을 가져와야 한다는 뜻이다. 경제발전에서 허리와 골든타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어느 하나라도 놓친다면 지역의 경제와 나라전체의 경제발전도 하지 못하고 만다. 더하여 중소기업끼리 서로가 협동해야 한다. 이 모두가 정보를 공유할 때에 그 지역은 경제가 제대로 살아난다. 이때는 지역의 단체장이 직접적으로 나서 그 어느 누구보다 강소기업에 대한 열정적인 행정력을 펼쳐야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5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포항지역 ‘중소기업융합 포항ㆍ형산ㆍ경포 합동교류회’에 참석해 ‘창조도시 포항’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최근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경제여건, 글로벌 철강 산업 침체, 우리나라와 포항경제의 현주소,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고 설명했다. 위 같은 특강에서 포항경제의 현주소는 아마도 경기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좋지가 않다는 것으로 짐작한다. 그렇다면 강소기업을 살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한다. 더하여 포항시는 철강도시이기에 글로벌 철강시세가 포항시의 경제를 좌우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모두를 묶어서 해결책을 찾으면 역시 ‘창조ㆍ강소기업 육성’이다. 또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신성장 동력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고도의 기술과 정보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업상이라도 경쟁상대가 아니다.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이 각기 보유하고 있는 경영노하우와 전문기술, 판매력 등을 상호 공유해야 한다. 변화무쌍한 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영 능력을 향상시킨다면 중소기업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의 노하우나 전문기술과 기업의 환경 등은 결코 자기만 소유하고 있다면 포항시 전제로 볼 때에 동반성장을 할 수가 없다는 의미를 띈다.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공유가 최고의 가치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게 포항시에서 구현된다면 강소기업이 발전할 수가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이강덕 시장의 희망사항은 포항시민들 모두의 희망이다. 희망은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비록 경기가 좋지가 않다고 할망정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다. 이강덕 시장 특강의 주요 대목이 위와 같다고 본다. 그리고 당대를 고도의 정보화시대라고 한 것도 경청해야 할 것이다. 고도의 정보는 하루가 다르게 변혁을 거듭하고 있다. 변혁을 따라잡기 위해서 이강덕 시장이 직접 나선 이유는 포항시의 행정을 위와 같이 하겠다는 의지이다. 그러나 이의 현실구현은 중소기업의 몫이다. 이날 특강에 앞서, 적극적인 시정 협조 및 교류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포항교류회의 ㈜경흥(대표이사 김광문), 경포교류회의 포항안전학원(원장 김도희), 형산교류회의 ㈜무경(대표이사 김광섭), 여성기업협의회의 ㈜캐리월드(대표이사 신귀숙) 등에 표창을 수여했다. ‘(사)중소기업융합교류회’는 서로 다른 업종의 경영자들이 유익한 지식과 기술 정보를 교류한다. 더하여 체계적으로 융합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협의단체이다. 중앙회를 중심으로 시ㆍ도연합회 13개, 기초지자체 교류회 321개 등 모두 6,897회원사의 모임이다. 포항지역에는 포항교류회(회장 이동희), 형산교류회(회장 차명학), 경포교류회(회장 채경식) 등 3개 단위교류회 160개사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 같은 방대한 전국 조직에서 이강덕 시장의 특강 의미를 찾아볼 수가 있다. 하지만 몇 마디의 말로써는 현실구현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제부터 포항시와 중소기업용합교류회가 경영ㆍ행정적인 손을 잡아야 한다. 포항시의 중소기업의 실태도 보다 자세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강덕 시장의 특강이 포항시의 현실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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