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지방살리기포럼은 25일 오후 대전 대덕구 평생학습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재생사업 성공방안’이라는 주제로 제8차 현장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은 여야 의원 80명으로 이루어진 제19대 국회 최대의 연구단체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방을 순회하는 현장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날 세미나에서 ‘노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장철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액의 62.3%, 수출액의 77.1%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국가와 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노후 산업단지 재생은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업종 구조를 고도화해 수요자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선호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산업단지가 단순히 저렴히 부지를 공급하던 것에서 벗어나 기업 수요 맞춤형 단지로 변화할 필요가 있고, 정부는 20년 이상 경과된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답했다. 포럼 공동대표인 이철우 의원은 “1964년 구로공단이 생긴 이래 전국에 약 1천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각 지방의 발전을 이끌어왔는데, 지금 젊은이들에게는 기피하는 곳이 되고 있다”며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산업단지를 문화예술과 복지 및 교육 시설까지 갖춘 첨단 시스템으로 재생해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정주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류길호기자 rgh@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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