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포항영일만항내 80m 고공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점거 농성을 벌이던 포항영일만신항노조원 2명이 25일 오후 7시께 농성을 해제하고 자진해서 지상으로 내려왔다. 25일 포항북부경찰서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포항영일만신항노조원 김모씨 등 2명은 지난 19일 새벽 4시께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에 있는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불법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지 꼭 일주일째되는 이날 농성을 풀고 내려왔다는 것. 한편 이들은 추위를 견디다 못해 자진 내려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포항북부경찰서로 연행돼 국가 기간 시설인 영일만항 침투경로 및 목적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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