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5년도 경주시의 살림살이를 올해 1조40억원보다 480억원(4.8%) 증액된 1조520억원을 편성해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지방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계속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사회복지, 문화관광, 재난대비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분야에 중점 투자되도록 편성했다. 회계별 예산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844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7620억원 보다 820억원(10.8%) 늘어난 규모이다. 이처럼 예산인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국ㆍ도비 확보를 위해 경주시 공무원들이 부단히 노력해 올해보다 670억원을 더 확보했고 지방세제 개편으로 주민세 등 지방세가 66억원이 증액된 결과이다. 특별회계는 2080억원으로 상ㆍ하수도 등 공기업특별회계에 904억원, 사적관리특별회계 등 14개 기타특별회계에 1176억원을 편성했다. 예산편성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초 노령연금, 영유아보육료, 경로당 운영 지원 등 사회복지ㆍ보건분야에 2329억원, 신라왕경복원, 천년고도디지털복원, 신라대종 테마파크조성 등 문화ㆍ관광ㆍ체육분야에 1282억원, 농어업발전기금, 중소형농기계 공급 등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163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또한, 시래 제2교 가설공사,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등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977억원, 성동시장 주차타워 설치, 양북시장 장옥신축, 전통시장 환경사업 등 경제산업ㆍ중소기업·환경분야에 739억원, 보덕동 주민센터, 서면행정복합타운 건립, 학교 다목적강당 및 체육관 건립지원, 칠평천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등 안전ㆍ교육ㆍ기타 분야에 195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시는 2015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FTA대비 농어업 경쟁력 강화, 교통안전시설 확충, 공동주택 보조금 및 전통한옥 건립비 지원, 서민 복지ㆍ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미래위험에 대비한 재정건전성을 연차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1일 개원되는 제200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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