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1일 건전재정 기조하에 시민 안전과 미래 신성장 동력에 중점을 둔 2015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5200억원과 특별회계 908억원 등 총규모 6108억원으로 편성해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당초 예산 5911억원 보다 3.3%(197억원)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 2.1%(108억원), 특별회계 10.9%(89억원)가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예산이 늘어난 것은 최근 내수 회복세 영향으로 지방세수가 올해보다 5.5%(55억원 증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국비예산이 다소 증가(72억원)했기 때문이다.
경산시는 회계별 세입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금년대비 108억원(2.1%)이 증가한 5200억원이다.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 1219억원(자동차세 310, 재산세 290, 지방소득세 245, 담배소비세 160, 주민세 49 등) 지방교부세는 전년보다 50억원 증가한 1665억원 조정교부금은 전년과 동일한 200억원 국비보조금은 전년보다 5.3%(72억원) 증가한 1424억원 도비보조금은 전년보다 16.4%(94억원) 감소한 481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전년보다 6.7%(13억원) 증가한 211억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금년대비 10.9% 증가한 908억원으로 2개의 공기업특별회계와 10개의 기타특별회계로 편성했다.
상수도 319억원, 하수도 287억원, 지방산업단지 118억원, 수질개선 64억원 등 기능별 재원배분 내역을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금년대비 11.5% 증가한 1910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6.7%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2015 예산편성과 관련해 이재규 기획예산담당관은 “최근 어려워진 국내외 경기와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인해 국도비 지원 규모는 줄어들고 복지비에 대한 예산투자는 늘어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저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15년도 예산안은 12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제172회 경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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