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주년 독도대첩 기념식 및 독도의용수비대원 합동안장식이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병석 국회의원(새누리당, 전 국회부의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지난 2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제60주년 독도대첩 기념식 및 독도의용수비대원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과 유가족을 비롯해 이병석 회장,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최수일 울릉군수, 독도의용수비대 정원도, 최부업, 오일환, 박영희 대원과, 보훈단체장, 독도유관 단체, 충남지역 청소년명예대원 등 3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독도대첩기념식은 독도수호감사패 증정에 이어 이병석 회장의 기념사, 최완근 차장의 축사, 독도수호 영상물 상영, 충남지역 청소년명예대원 대표인 충남고 정필문 군의 독도수호결의문 낭독, 역사 어린이 합창단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합동안장 행사는 종교의식, 유족대표 추도사와 헌화 및 분향, 헌시 낭송, 조총 발사 및 묵념, 영현봉송, 안장 순으로 펼쳐졌다.
이번 합동안장식에는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대원 12명과 대원 배우자 5위 등 모두 17위가 국립대전현충원 합동안장 절차에 의해 엄수 됐다.
합동안장은 지난해 7월 ‘국립묘지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사망 시 예우를 위한 국립묘지안장 대상에 포함하게 됨으로써 그 동안 개별묘역으로 관리돼 오던 것을 유가족의 안장 희망에 따라 국립현충원에 영면하게 됐다.
이병석 회장은 “독도의용수비대원이 사망할 시 국립묘지안장예우는 이분들의 독도수호 공헌에 대한 국가의 당연한 의무이기도 하며 유가족들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오늘 이곳 대전 국립묘지에 영면하게 돼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처럼 소임을 다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과 공훈을 기리고 국민들의 독도사랑,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23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시약사회, 포항시의사회, 포항시치과의사회, 포항시한의사회 등 포항 4개 보건단체와 함께 ‘독도사랑 향기콘서트’를 성황리에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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