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례면 여배리에 가면 그림 같은 현대식 축사에서 소에게 건초를 나누어 주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김천한우 관광농원 김흥수(52)대표를 만날 수가 있다. 김천한우 관광농원은 김천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례, 구성, 부항, 대덕, 증산면에 거주하는 114명의 농업인이 한우의 뚝심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며 김천한우를 지키고 있는 농장이 있다. 농장이 위치한 지역은 단물이 흐르는 감천을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산촌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사육되는 한우는 산야초와 볏짚을 주 사료로 한우를 사육해오고 있어 육질이 대단히 우수하다고 한다. 2009년도에는 농원에서 사육하는 한우의 우수성과 김천한우의 참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김천한우 관광농원 직판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김천시에서 육성하는 사이버농장(Cyber Farm)으로 선정돼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판장에서 판매되는 한우고기는 현대화된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최고의 사육 환경에서 자라 식감이 좋고 환상적인 마블링과 살아있는 쫄깃쫄깃한 씹는 맛과 한우특유의 감칠맛이 나고 은근한 향을 느낄 수가 있다. 고령도축장에서 위생적으로 도축한 한우고기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함은 물론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판매해 생산자인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가격에 거품을 제거해 최고품질의 한우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이제는 인터넷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12년부터는 소비자들에게 농장을 개방해 사육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소 사육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자녀들의 교육에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천한우 관광농원은 직판장에서 바로 구매해 바로 옆 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농장홈페이지 www.gchanwoo.kr 또는 전화 010-8831-9228를 통해서 구매 및 예약이 가능하다. 김천=윤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