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의원(포항남ㆍ울릉)은 23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이주대책 마찰을 빚고 있는 동해면 공당리 주민 20여명이 농성 중인 현장을 방문했다.
박의원은 이날 “이 자리에 계신 주민 여러분 모두가 딱하고 절박한 사연들이 있는 줄 잘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포항시와 LH공사 관계자들과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LH공사 본사 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포항은 현재 철강산업의 부진으로 지역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만큼 신 성장동력의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블루밸리는 포항의 미래를 위한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빠른 시간 내에 해결방안을 찾아야하고, 어렵사리 추진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하기 때문에 LH공사와 포항시가 주민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곳 농성 주민들은 대부분 70대 이상 노인들로 20여일 넘게 현실성 있는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농성 중에 있으며, 공사업체 또한 공사지연에 따른 손실이 점점 커지고 있는 등 주민이주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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