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1일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0.3% 늘어난 610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2015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5천312억원으로 2.2%(112억원) 증가했으며, 기타ㆍ공기업특별회계ㆍ기금은 10.8%(95억원) 감소한 78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재원 756억원, 조정교부금 및 지방교부세 2314억원, 국도비보조금 1997억원, 보전수입 등 245억원으로 편성했으며 특히 연초부터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국고보조금이 전년대비 147억원이나 증가됐다. 공기업특별회계 세입예산은 다소 감소됐는데 이는 화남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사업이 올해 마무리 예정임에 따라 국비 28억원이 줄게 됐다. 전액 국비지원으로 시행되는 유기성폐기물 광역에너지화 사업비 49억원이 줄어들어 전년대비 세입예산이 다소 감소됐다. 2015년도 예산의 주요편성방향은 수지균형에 의한 재정건전성 제고와 투자의 효율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시 장기발전 주요 전략사업 중심 투자확대, 그 외 투자사업은 계속사업ㆍ마무리사업 위주 추진, 농업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복지확대 등에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이를 위해 경상경비 및 행사ㆍ축제성경비 절감예산 편성, 민간이전경비 보조금 한도액내 절감예산 편성, 기간제근로자 인건비 절감예산편성 등 필수경비를 제외한 불요불급한 예산과 소모성ㆍ축제성 경비를 전년대비 100억여원을 절감ㆍ편성 했다. 2015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김영석 시장은 “올해대비 예산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비 등 국도비 매칭부담 증가와 시 장기발전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재원마련을 위해 경상경비 절감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한정된 재원의 합리적 배분에 역점을 뒀다”면서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속에서도 미래 신성장동력 마련, 농업경쟁력 강화, 서민복지증진, 교육인프라 확충 등 선택과 집중으로 시민들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은 내달 10일부터 19일까지 시의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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