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교통시대를 뜻한다. 어느 지역에서도 출발하여 우리나라의 수도권으로 곧바로 갈 수가 있다면, 그 도시의 교통행정이 제대로 구축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가 있다. 수도권으로 바로 간다는 것은 그 지역이 다름이 아닌, 수도권이 되었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더구나 지금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가정할 때에, 해당지역에서 수도권으로 간다는 것은 경제 활성화와 함께 경기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더구나 해당지역에서 출발하여 수도권과 반나절 거리라면, 그 지역민들의 일상생활도 보다 높은 삶의 질을 담보한다. 그래서 지역민들의 소망도 위와 같다. 이 같은 소망은 바로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한다. 교통과 경제는 둘이 아니고 하나이기 때문이다. 교통과 경제는 상호간에 보완하는 관계이기에 더욱 그렇다. 포항시가 현재 이와 같이 가고 있어, 포항시민들은 물론 경북 동해안 주민들에게까지 경제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KTX 포항 개통과 관련, 지난 10월 철로 노반작업을 마쳤다. 궤도작업과 전력 및 통신, 신호작업도 이달 말에 완료된다.
이에 따라 이달 말이 되면, 전체 KTX철도 개통에 따른 기본 인프라 공사는 대부분 완료된다. 그다음에 시운전과 시설물 검증시험 등을 거쳐 내년 3월 역사적인 KTX 포항시대가 활짝 열린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KTX 포항역사 주변도로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일만대로 이인IC 연결공사’가 마침내 완료되어, 지난 21일 오전을 기해 개통되었다.
이인IC 연결공사는 내년 3월 KTX 개통을 대비한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포항역사 진입 불편사항이 개선된다. 더하여 국도7호선의 상습 교통체증도 완화가 된다. 총사업비 74억 원을 투입했다.
교량 1개소(L=73m), 접속도로(L=187m) 및 램프 2개소 확장 공사(L=440m) 등을 시행했다. 달전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과 이인IC까지 개통되어 국도7호선 교통량이 분산되는 효과를 거둘 수가 있게 되었다. 따라서 남구 지역과 양덕 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바로 역사에 진입할 수가 있다.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위와 같이 모든 것이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서 순항하고 있다는 뜻은 바로 ‘포항시도 수도권’이 되었다는 말과 동일한 의미를 함축한다. ‘포항시 수도권’은 포항시의 경제 활성화와 경기까지도 수도권에 동참한다는 뜻을 가진다. 지금은 모든 것이 수도권 중심으로 경제가 움직인다. 이 같은 움직임에 포항시가 발걸음을 같이 한다는 중요한 경제적인 의미를 띄고 있다. 그래서 포항시의 새 출발이다. 포항시의 현대적인 경제르네상스다. 포항시의 수도권 진입과 경제르네상스가 앞으로 포항시의 면모를 혁신하게 될 것이다.
포항시 양원대 건설과장은 “이번 이인IC 개통 등으로 교통흐름 분산과 사통팔달 접속이 원활해진다. 따라서 교통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성공적인 KTX시대를 맞이하고, KTX 신역사와의 접근성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불편해소, 성공적인 KTX시대 등은 당대가 미래를 위한 것들이다. 또한 미래를 당대가 견인하는 것이다. 포항시의 교통행정을 평가해야 할 대목이다. 하지만 일의 진척이 순항할 때가 중요하다. 순항한다고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 순항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교통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
KTX 신포항역사 신축공사는 코오롱글로벌㈜외 2개사(아트건설, 성창종합토건)가 시공을 맡았다. 전체 사업비 272억 원(공사비 249억, 지급자재 23억)이다.
지난 2013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22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체면적은 5675.99㎡(1717평)이다. 지상 3층 규모이다. 주차대수는 447대(장애인 19대 포함)이다. 역사 안에 편의점과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포항시의 경제발전은 너럭바위와 같다. 경제 너럭바위가 포항시는 물론 우리나라의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미래를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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