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경북도지부와 공동으로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월남전 참전 50주년 기념 국가안보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이인선 경제부지사, 장대진 경북도의회장,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과 도내 월남전참전 전우회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약해져가는 국가안보의식을 되새기며 월남전 파병에 대한 이해와 교훈을 상기하고, 참전용사의 위국헌신에 감사를 통한 호국안보의식 고취와 도민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코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을 초청해 이국땅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이주여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국난극복의 마지막 보루였던 경북에서 월남전 참전 50주년 국가안보대회를 계기로 베트남과의 우호협력 증진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자”며 “뜨거운 전우애와 나라사랑 정신으로 회원 서로의 우의를 다지고 화합해 지역발전에 더 크게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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