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손승락이 2014 시즌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넥센 손승락을 선정했다.
상벌위원회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관중에 대한 매너, 그리고 심판 및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두산 김현수, 넥센 박병호, 서건창, 손승락, NC 나성범 등 5명의 후보선수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세이브 1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성실한 자세와 모범적인 매너를 보여준 손승락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판정 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여 스포츠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제정되었으며, 넥센 소속 선수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9일 개최되는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로 선정된 손승락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