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015년 살림살이를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8030억 원으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보다 3.2%인 212억 원이 증가한 696 4억 원, 특별회계는 0.6%인 6억 원이 증가한 1066억 원이다. 시는 전반적인 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내국세 결손으로 시 일반회계 재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올해보다 158억 원이나 대폭 줄어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초연금 등 복지 분야와 국도비보조사업 증가에 따른 시비부담이 늘어나 실제 가용재원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신규 사업은 가능한 억제하고 기존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 투입했다. 안동시는 내년도 행사ㆍ축제성 예산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성과평가를 실시 중에 있다. 내년 초 쯤 평가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폐지하거나 축소, 통합 또는 격년제 개최 등으로 행사ㆍ축제성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민간에 대한 보조금지원ㆍ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보조금관리조례’를 전면 개정해 국고보조사업 등 법적지원근거가 있는 사업을 제외한 일반적인 보조 사업은 공모를 통해서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사업 중에서 지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안동시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은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계속되는 제166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혜정기자 chj@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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