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재구의원은 19일 대구시 교통연수원의 허술한 행정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하고 교통연수원 이사회 임원과 대의원 겸직 문제점 지적과 운수종사원 교육 내실화를 주문했다. 또한, 대차대조표상 토지와 건물의 가격을 지난 1986년 취득 당시 가액으로 표시해 자산에 대한 가격재평가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요구했으며, 신임 연수원장이 정치인 출신으로 일부 언론에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데 이러한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귀화 의원은 모든 회의는 이사회와 대의원총회가 분리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임원과 대의원이 중복 선출되는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연수원에서는 지난해와 2014년도의 이사회와 대의원 구성원이 대부분 겸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행정은 집행기관인 행정부와 의결기관인 입법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구분하지 않고 동시에 회의를 진행했으며, 임원과 대의원이 한통속이 돼 원안가결 되도록 회의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교통연수원 정관에도 회의의 종류에는 정기총회, 임시총회 및 이사회로 분명히 구분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수원은 정관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동시에 회의를 개최해 세입ㆍ세출 결산안, 정관개정안, 처무규정안 등 승인한 건에 대해 의결한 것은 분명히 정관에 위배된 것이며, 임원과 대의원 겸직에 대한 정관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은 의원은 구내식당 공사비와 예식장으로 리모델링하면서 3억 원 정도의 총공사비 중 3600만원의 구내식당 냉난방공사 수의계약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예식장이 개장한 뒤 예식 건수가 단 한건도 없는 것을 지적해 대표적인 예산낭비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강신혁 의원은 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운수업체와 보험회사에서 사전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육 연수원에서 취업과 관련한 정보서비스 제공과 우수업체 선정에 노력을 기할 것을 주문했으며, 운수종사자의 교육 과정별로 교과목 프로그램을 특성화 시킬 것을 당부했다. 류규하 의원은 운수종사자 교육 시 남부권 신공항 등 시정현안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시정 홍보를 강화하고 운전기사들의 친절과 건강관리 관련 교육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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