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이 중국 산시성 웨이난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은 지난 18일 북경에서 인민대외우호협회 후스셔(戶思社) 부회장을 예방하고 중국 산시성 웨이난(渭南)과 교류협력 추진을 적극 지원키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대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작년 세계에너지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냈고, 내년에는 170개국 1만7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물포럼과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대구시를 소개하고 “대구가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발원지이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4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에 후스셔(戶思社) 부회장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고향인 산시성 웨이난(渭南)과 박근혜 대통령 고향인 대구와 교류협력은 양 도시 간 의미 있는 우호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우호교류 협력을 제의했다. 그는 이어 “매년 중국 청년 150명을 인솔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여건이 허락하면 대구 방문도 적극 검토하겠으며, 양 도시 간 우호 교류활동과 중국교류에 필요한 사항도 요청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한 교류의사를 밝혔다. 이동희 의장은 “시의회 의장으로서 의회차원에서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강구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 의장은 대구-청두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와 중국 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 8개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청두, 홍콩을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1954년 5월 설립, 중국의 민간외교사업을 총괄하는 전국규모의 단체로 중국 시정부와 외국 시청의 자매우호도시 체결을 승인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