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신항 노조원 2명이 19일 노무 공급권을 요구하며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내 85m 갠트리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4시께 항만 경비가 소흘한 틈을 타 크레인에 올라갔다. 크레인으로 올라가는 연결 사다리에는 포항 영일신항만(주) 측이 기습 시위에 대비해 철조망을 감아놨지만 이들의 진입을 막지는 못했다. 농성 중인 노조원들은 “지난해 대법원이 영일만신항 노조에 영일만신항의 하역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는데도 노동부와 기존 항만하역을 맡고 있는 경북항운노조에서 노무 공급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영일만신항에서 하역작업을 하고 있는 경북항운노조가 원사업장인 포항 구항과 신항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극단적인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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