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세계 관광시장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요우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걸음이 재다.
경북도는 19~20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ㆍ가오슝 호텔에서 여행업계, 관광ㆍ컨벤션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가진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관광공사 현지 지사 및 현지 주요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세일즈콜을 실시하는 등 중화권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지난 9월 중국 동남지역 거점도시인 광저우에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열어 도내 주요관광지에 대한 소개하고, 의료관광, 인센티브 관광 등의 목적지로 경북도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중국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개최됐던 상해세계여유박람회(5.9~5.11), 북경국제여유박람회(6.27~6.29), 산동국제여유교역회(8.22~8.24), 심양국제여유절(9.12~9.14), 중국실크로드국제박람회(9.19~9.21), 말레이시아 마타페어(9.5~9.7) 등 각종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부스 운영과 관계자 간담회, 홍보설명회를 병행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친바 있다.
한편 도는 올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환승관광 외국인 대구공항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에 힘입어 중화권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11월 조직개편에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만리장성 프로젝트 전담부서를 신설해 중국인대상 ‘2016년 한국방문의 해’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3년 이내에 중국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한 ‘만리장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김일환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홍보설명회를 통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화권 관광시장에서 경북도의 관광매력을 확실하게 알릴 수 있었다”며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신규시장 개척, 관광박람회 참가, 홍보설명회 개최 등으로 보다 많은 중화권관광객들이 경상북도를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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