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ㆍ해병대, 포항서 호국 합동상륙훈련

해군ㆍ해병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7일간 포항시 독석리 해안 일대에서 ‘2014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합동상륙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병력 1900여명, 한국형 상륙장갑차(KAAV) 20대, 전차 등 기동장비 170여대, 독도함 및 상륙함 등 수중ㆍ수상 함정 20여 척, 육ㆍ해ㆍ공 헬기 및 항공기 40여 대의 합동 전력이 참가해 합동 성을 높여가고 있다. 포항항에서 상륙지휘함인 독도함과 상륙함(LST)에 탑재를 실시한 상륙군은 지난 16일 상륙작전 지역으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해군 UDT와 육군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는 상륙해안에 대한 육ㆍ해상 장애물과 해안 상 아군 상륙에 위협이 되는 표적을 제거하고 상륙 해안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결정적 행동은 함포와 항공기 포격으로 상륙해안의 적 병력과 포병화력을 무력화함으로써 실시됐다. KAAV와 공기부양정(LSF)에서 탑승한 상륙군은 적 해안으로 진격 하고, 동시에 코브라 공격헬기 엄호 하에 CH-47과 UH-60 탑승한 상륙군은 공중으로 적 종심후방 목표를 탈취하기 위해 돌격을 감행했다. 훈련현장에서 장병들을 격려한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은 “상륙작전은 육ㆍ해ㆍ공 합동전력의 완벽한 협조와 지원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복잡하고 전문화된 작전이다”고 훈련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