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이명효의 개인전과 유명 도예가들의 명품도예전이 열리고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오는 23일까지 이명효 한국화전과 전통도예 특선전을 각각 AㆍB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한국화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실경산수화를 고집하며 열정적인 작업세계를 펼치고 있는 한국화가 이명효는 이번 전시가 여덟 번째 개인전이다.
이 작가는 자연에서 느끼고 싶은 감흥을 실경을 바탕으로 제작한 30호 내외의 작품을 준비했다.
봄날, 산수유, 설악산 등 우리에게 친근한 자연을 담아냈다.
이 작가는 40여회 이상 국내 공모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묵의회, 우리 그림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흙과 더불어 인고의 세월과 무념으로 몸과 마음을 불사를 도예 명인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 도예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전시도 마련됐다.
단절된 고려청자의 비법을 완성한 해강 유근형의 명품도자기와 유병호의 분청상감 도자기, 신명호의 백자 달항아리 등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문양과 곡선은 조화를 이루며 세련되고 현대적인 선을 지닌 도자 작품으로 재탄생해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표현됐다.
이번 전시는 도예 장인들의 독특한 도자예술의 경지를 선보일 1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난 1993년 100서의 나이로 타계한 해강 유근형은 500년간 단절된 고려청자의 비법을 완성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도예가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3호 청자장이다.
유병호는 외국에서 더 유명한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자연주의 색채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담아내는 독특한 도자예술의 경지를 보여준다.
신명호는 분청상감 작품으로 우리 전통도예를 널리 알리고 백자 달항아리와 분청자기로 대변되는 조선시대 도자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한국인의 토박한 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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