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타자 지안 카를로 스탠튼이 역대 최고 대우로 마이애미 말린스에 남는다.
ESPN 등 외신은 18일(한국시간) "스탠튼이 마이애미와 13년간 총액 3억25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만 25세가 된 스탠튼은 2007년 2라운드 픽으로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2010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스탠튼은 첫 시즌부터 22개 홈런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매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해온 스탠튼은 2014 시즌 37개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올해 성적은 145경기에서 타율 0.288 37홈런 105타점 장타율 0.555였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마이애미 구단주 제프리 로리아는 ESPN을 통해 "스탠튼과의 계약은 마이애미 팬들을 위해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스탠튼과 같은 재능을 가진 선수와 계약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스탠튼의 이번 계약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금액이다. 2008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알렉스 로드리게스(10년 2억7500만달러)를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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