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역 가공업체, 식품 대기업 대상(주)과 손잡고 지역 특산품인 붉은대게 고차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7일 울진군과 지역 가공업체 5개사인 덕운수산(주), 대후기업(주), 목양F1, 삼홍산업(주), (주)미식수산), 대상(주)은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 붉은대게 식품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울진군이 자본을 투자해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가공업체들은 붉은대게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대상(주)는 고차 가공 및 판매 마케팅을 맡아 민간위탁 관리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빠르면 2016년부터 울진 붉은대게를 주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군은 국내 붉은대게 총 어획량의 50%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집산지로, 그 동안은 단순 1차 가공만을 해 80~90%를 일본으로 수출해 왔다. 그러나 최근 환율 불안정에 따라 손익 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차 가공제품 생산을 통한 국내 판매 및 해외수출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광원 군수는 “붉은대게 식품단지가 조성되면 현재 단순 1차 가공에 의존하고 있는 붉은대게 가공산업이 시장의 흐름에 맞는 고부가가치의 융ㆍ복합 고차 가공제품이 개발ㆍ생산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붉은대게 식품단지는 총 사업비 170억원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15년 착공해 201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