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전국적으로 40만명을 가까스로 넘기며 최근 4개월째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ㆍ경북지역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국적으로 2595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만6000명(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 취업자는 121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9천명 증가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도소매ㆍ음식숙박업(2만 1000명),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2만명), 건설업 (2000명) 부문에서는 증가하였으나, 농림어업(-1만4000명), 제조업(-8000명),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2000명) 부문에서는 감소했다. 경북지역 취업자는 145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만명 증가했다. 전년동월에 비해 제조업(3만8000명),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1만6000명), 도소매ㆍ음식숙박업(1만1000명),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1만명) 부문에서는 증가하였으나, 농림어업(-3만4000명), 건설업(-1만명) 부문에서는 감소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전국적으로 2월 83만5000명을 정점으로 3월 64.9만명, 4월 58.1만명, 5월 41.3만명, 6월 39.8만명으로 감소하다 7월 50.5만명, 8월 59.4만명으로 증가한 뒤 9월(45만1000명)부터 다시 줄어들고 있다. 10월 증가폭은 6월(39만8000명)을 제외하면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농림어업 감소세가 지속되고 제조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도매및소매업 등에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관계자는 “향후 전반적인 고용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다”며 “지난해 11월 이후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 증가세 둔화 압력은 증가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기저효과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미흡한 내수 회복세,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이 고용 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10월 전국 취업준비자는 5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0.4%) 증가했고, 구직 단념 자는 42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6만8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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