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19일 오후 2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정신을 추념하고 오늘날 일본의 의식세계를 들여다보기 위한 인문학 특별강좌를 마련한다.
포항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재일교포 화가 현순혜의 ‘재일 화가가 지켜본 오늘의 일본’과 소설가 이대환의 ‘박태준 대일본 전략과 일본관’이라는 두 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재일교포 2세인 현순혜는 세계적 작가이자 지성인이며 반전평화운동가로 유명한 일본의 오다 마코토의 미망인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일본에서 재일조선인으로 살면서 느끼고 바라본 그녀의 경험과 생각,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등을 설명한다.
이대환은 박태준 평전을 여러 차례 발행한 소설가로 박태의 경영철학과 정신을 되새기며, 오늘날 한ㆍ일 관계와 동북아 정세 등을 감안해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우웨이산특별전’과 ‘변종곤전’에는 박태준 회장의 초상화가 공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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