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위기에 몰렸던 거스 히딩크(68ㆍ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라트비아를 대파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네덜라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예선 A조 4차전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히딩크 감독은 경질 압박에서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네덜란드 감독직 부임 후 1승4패의 부진에 사퇴 압박에 시달렸던 히딩크는 라트비아전을 앞두고 "이 경기에서 지면 사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라트비아를 6-0으로 대파함으로써 당분간 감독직은 유지하게 됐다. 라트비아 전에서 히딩크 감독은 반 페르시와 로벤, 훈텔라르 등을 최전방 공격진으로 내세워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전반 6분만에 반 페르시가 선취골을 뽑았고, 이 기세를 몰아 전반 35분 로벤의 강력한 왼발 슛이 터졌다. 또 전반 42분에는 훈텔라르가 가볍게 골을 밀어 넣어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공격을 이어나간 네덜란드는 후반 33분에 중앙 수비수 브루마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7분과 44분에 로벤과 훈텔라르가 각각 한 골씩을 터뜨려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조별예선에서 2승을 달성한 네덜란드는 2승2패승점6점으로 A조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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