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첨단기법이 조화된 경북교육청 신청사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4일 도청이전 신도시 내 건립 중인 신청사 현장에서 상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상량식에는 이영우 교육감을 비롯해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배봉길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이영식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 등이 함께했다. 또 관할지역인 안동과 예천 도의원, 예천 부군수, 예천군의회 의장, 학교운영위원회 지역협의회장단 등 추운 날씨에도 200여명이 참석해 교육청사의 안전한 준공 기원과 경북교육의 새로운 출발에 축하를 보냈다. 풍천면민으로 구성된 풍물패 ‘터울림’의 공연으로 시작된 상량식은 상량 제례에 이어 상량문을 봉안한 뒤 이영우 교육감과 내빈들이 종도리를 들어 올리는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상량식은 예로부터 건물의 골조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지막 종도리를 올리는 것으로 사실상 건물의 뼈대를 완성됐음을 알리는 의식이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준공식보다 상량식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신청사는 총사업비 782억원을 투입해 부지 4만9500㎡, 연면적 2만2449㎡에 지하 2층 지상 6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은 경북의 전통문화와 첨단 인텔리전트가 조화된 실용적으로 구성됐으며, 도산서원의 배치형태를 설계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공사는 46%가량 진행 중이며 골조 공사는 마쳤고 내부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7월 준공 계획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신청사부지는 예로부터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라면서 “청사 이전이 완료되면 세계속으로 나아가는 ‘명품! 경북교육’의 중심으로써 역할을 다해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희망과 감동을 주는 경북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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