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 강창조 위원장이 지난 10일 열린 전국기초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선거에서 연맹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입후보자는 3명으로 과반수가 넘지 않을 경우 2차 투표를 하는 연맹위원장 선거에서 후보 중 과반 수가 훨씬 넘는 압도적인 표차로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기초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은 전체 33개 단위노조로 연맹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시가 가입돼 있어 강위원장의 연맹위원장 당선은 통솔력과 리더십이 일군 쾌거라 할 수 있다.
강 위원장은 선거연설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악 시도에 대해 공적 연금을 금융시장에 팔아넘기려는 의도로 사적연금 시장의 큰손들로 구성된 한국연금학회의 거짓자료들을 그대로 믿고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공무원연금이 이대로 무너지면 반드시 다음 타깃은 국민연금이 될 것이기에 공무원 뿐 아니라 국민들의 노후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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