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업 활용 사업 성과 전시ㆍ공유
“지역 특성 맞는 우수사례 적극 발굴”
특허청은 경북 안동시와 공동으로 14일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지식재산포럼을 개최한다.
경북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지식재산포럼은 안동지식재산센터 지식재산 박람회, 안동 지식재산포럼, 창조경제 우수사례집 출판기념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식재산 박람회는 안동지식재산센터에서 지원한 전통산업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 사업의 성과를 전시한다.
특히 안동 지식재산포럼에서는 ‘전통산업을 활용한 지식재산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안동대학교 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시범 교수가 발표하고, 주체별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지역 전통산업 종사자들간의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이어지는 창조경제 우수사례집 출판기념회에서는, 2013년 창조경제박람회에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출품한 안동의 고택 브랜드화 사업 성과를 ‘안동의 고택, 브랜드를 입다’라는 책자로 엮어 출판한다.
한편 안동시는 2009년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식재산도시를 선포하고, 이듬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식재산 선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까지 안동 사과, 한우, 간고등어, 찜닭 등 안동 특산물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유산인 고택에 지식재산을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해오고 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13일 사전 배포한 축사를 통해 “안동은 소중하게 지켜온 전통문화유산인 고택에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자원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창조경제 구축에 성공한 지역”이라며 “특허청은 안동과 같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조경제의 우수사례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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