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는 1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전국균형발전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수도권의 인구ㆍ경제 집중화를 막는데 힘을 결집하기로 결의했다.
이동희 회장은 “지난 반세기에 걸친 압축적인 산업화 과정에서 수도권 집중이 불러온 폐해와 지역 간 불균형, 국가 경쟁력 약화 현상은 비수도권 주민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를 병들게 했다”며 “전국균형발전협의회의 새 임원진을 중심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막고 지방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지방분권 개헌으로 전국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실현해 지방자치의 내실화를 꾀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회에서 시ㆍ도의회 의장들은 전국균형발전협의회 공동회장에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과 김영길 울산 중구의회 의장을, 부회장에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과 문제광 대전 중구의회 의장을, 사무총장에 임태상 대구 서구의회 의장을, 감사에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과 이철우 경북 울릉군의회 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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