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포사회의 리더인 일본 경북도도민회 임원들이 고향을 찾았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개도 700주년을 맞아 일본 경북도도민회 임원을 대상으로 경북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11~1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해외도민회 모국초청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에는 일본 7개 지역에 있는 경북도 도민회 회장, 부회장 등 34명의 임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동포 2세들이다. 따라서 멀어져가고 있는 고향에 대한 향수와 경북인의 뿌리를 바로알고, 내고향 경북의 자존과 긍지를 가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타시도에서는 하지 않은 경북도만의 유일한 사업이다. 도는 2007년 파독 광부ㆍ간호사 출신의 재독 영남향우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미주, 유럽 및 대양주 도민회 초청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일본지역 도민회 전체로 확대해 경북도 국제화 전략사업 소개, 경북 정체성 확산 등 해외 도민회와의 ‘Heart net-work’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15세계물포럼’및 ‘2015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홍보를 비롯, 민선 6기 수출 700억불 달성을 위한 중소기업의 일본수출 지원 및 투자유치 30조원 달성을 위한 일본기업 발굴 및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협조를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해외에 계시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이 경북도의 글로벌 전략사업 추진을 가속화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향에 더 큰 애정과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우리 도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도민회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를 비롯해 미국(2개), 호주, 독일, 영국 등 12개 도민회가 활동 중이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해외 인적네트워크 강화와 경북정체성 확산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해외도민회 모국초청연수사업’과 해외 경북인자녀 대상 ‘글로벌 경북인리더 둥지찾기’및 ‘해외동포 정체성찾기 사업’을 실시해 해외 교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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