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한벡 내각장관, 한국 첫 방문
문화+산업 성공사례 힘 모으기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2일 오전 모무날리예프 누르한벡 키르기즈공화국 내각장관의 예방을 받고 도와 키르기즈공화국 간의 관심사항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누르한벡 내각장관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르한벡 내각장관은 “한국의 발달된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농업ㆍ경제분야와 새마을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중앙아시아와 대한민국은 수천년 전부터 교류를 이어왔다”고 강조하면서 “실크로드라는 큰 길을 통해 양 지역이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누르한벡 내각장관은 도가 추진한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해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내년 9월 경주에서 열리는 ‘2015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참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 지사와 누르한벡 장관은 앞으로 문화ㆍ농업ㆍ실크로드ㆍ새마을교류를 통해 문화와 산업이 융합되는 교류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키르기즈 공화국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로 한반도와 비슷한 면적에 인구는 566만명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고려인들이 2만명 거주하고 있다.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의 핵심국으로 2013년 11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유라시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농업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실크로드 거점국가로서 경북도가 2013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는 실크로드 원정대의 2차 탐험 7개국(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터키) 중 하나였다.
2013년 8월 당시 도 실크로드탐험대는 키르기즈의 수도 비쉬케크에서 한국-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미니포럼과 알라토광장에서 탐험대 환영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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