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밀면 단밀논공단지 내 쌀가공기계설비업체 ‘신안상사’를 운영하는 신덕순(52ㆍ사진) 대표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 nor Society)’ 2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 대표의 가입으로 ‘의성군 3호 회원’, 경북북부지역 최다 고액기부자가 탄생했다. 신 대표는 12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주수 의성군수,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식’을 갖고, “의성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ㆍ청소년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고 싶다”며 1억원 기부약정서에 서명, 5년간 매년 2000만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했다. 또한, 수년째 안사면 명예면장으로 활동해 온 신덕순 대표는 지난 2011년 9월, 지역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자랑스런 의성군민상(애향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아너 소사사이어티 가입을 권유받고, 오랜 고민 끝에 ‘행복은 내가 가진 것들을 기꺼이 사랑과 나눔으로 베풀 때 찾아오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본인의 가입이 개인적인 명예로움에 그치지 않고, 음지에서 소외된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하고,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의성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는 등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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