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1일 가수 이승철씨가 최근 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것과 관련 “석연치 않은 사유로 우리 국민이 일본에 입국이 거절됐다면, 또 그것이 사실이라면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주일대사관이 일본 당국에 문의한 결과 “통상적인 관계,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이씨에 대한 입국 거부사유는 밝힐 수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9일 이씨는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일본의 거부로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일본 당국은 이씨의 과거 대마초 흡연 이유를 들어 입국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씨측은 이씨가 지난 8월 독도를 방문해 공연을 했던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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