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영덕군수는 ‘신도청시대, 변화하는 영덕’을 군정구호로 민선 6기를 출발해 강화된 소통 행정으로 활기찬 영덕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통’을 통한 활기찬 영덕 건설 이 군수는 실질적인 소통행정을 위해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와 소통의 시간’을 매월 2회가지고 있다. 소통을 행정의 최고 덕목으로 강조하는 이 군수는 지난달 16일 전문 농업인들과 농업관련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실제로 필요한 농기계가 무엇인지, 토양개량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현장의 목소리 듣고 군정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강구수협 회의실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 전문가들 및 관련 공무원들과 수산업 경쟁력 제고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달 13일에는 자원봉사단체와 복지단체 관계자들과 복지 및 봉사분야 전문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오는 27일에는 지역 내 상공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같은 시간을 통해 영덕군은 군정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정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최근 인트라넷 방송을 통해 군청 주요업무보고 및 행사를 실과소 및 읍ㆍ면 직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방영하고 있다. 이는 전 직원 모두가 군정 전반에 걸친 업무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력을 강화하는 유기적인 군정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군수는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공무원만의 시각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통행정의 실질적 정착을 위해서는 군 산하 공직자 모두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고 관행에 얽매여 민원을 야기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군민을 위한 새롭게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이 돼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음주운전, 직무관련 사업자와 동반골프 등의 행위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키로 했다. 체계적인 사전감찰을 통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ㆍ면 등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근무지 이탈 및 근무 태만, 근무시간 중 음주 행위 등 비정상적인 관행을 바로잡고 공직사회의 개혁을 위해 비리직원은 물론 관리감독을 못한 부서장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추진 중 실수에 대한 부분은 사기진작을 위해 징계보다는 업무지도를 통해 바로잡아 나간다는 방안을 밝혔다. ◇SOC사업 기반으로 도약하는 영덕 건설위해 예산확보 총력 이 군수는 지역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7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마무리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영덕군은 동서4축과 남북7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철도 부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강구항 개발, 낙동정맥 역사문화 산수길 등 주요현안 10여개 사업에 9750억 원의 예산을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그러나 6992억원의 사업비만 반영되자 이 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타부처에서 미반영됐거나 반영비율이 낮은 사업의 예산 2768억 원을 증액 요구 하는 등 보다 많은 국가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양~영덕간 918호선 지방도 선형개량 사업 구간 중 창수령 터널화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우선순위 반영과 김천~영덕 간 경북내륙 철도(133.5km) 부설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고속국도 제30호선인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107.8k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총사업비 2조6351억 원을 투입해서 2015년에 완공할 예정임에도 시공업체의 잦은 부도로 확보한 예산 소진이 늦어지고 있어 공사기간 연장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예산이 충분한 만큼 2016년에는 완공될 수 있도록 시공사와 관계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고속도로 공사는 2015년까지 2조 821억 원의 예산이 확보된 셈이다. 포항~영덕 간 남북7축 고속도로도 내년에 500억원이 확보되면 실시설계마무리에 이어 용지보상,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가 2조9728억 원이 투입되는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사업도 포항~영덕 간 43km(1단계), 영덕~삼척 간 122.8km(2단계) 등 총 165.8km로 단선철도로 건설된다. 사업기간은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간이며, 금년까지 7954억 원이 투입된다. 2015년말까지 1단계 구간의 노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선로공사(철로 및 전기 등)가 남아 있어 최종 준공은 2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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