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대구시민회관 기획공연 명지휘자 시리즈에 이어 대구시민을 감동 시킬 또 하나의 공연이 찾아온다. 이번 선보이는 명지휘자 시리즈 II는 80년의 관록 있는 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과 현존하는 러시아의 명지휘자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가 함께하며 오는 19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날 폭발적인 에너지와 자유로운 건반의 예술가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초대 감독 알렉산드르 오를로프를 시작으로 알렉산드로 가우크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지휘자들이 이끌었으며, 1974년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가 부임하면서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그의 뛰어난 지도 아래 러시아뿐 아니라 세계 여러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클래식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하는 지휘자로 유명한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는 1974년 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수석 지휘자로 취임해 현재까지 40년 넘게 이끌어 오고 있다. 모스크바교향악단은 그의 음악 인생에 있어서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다. 이날 악마의 거침없는 음악을 연주할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유럽 평단으로부터 ‘번개처럼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로 찬사 받았다. 199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연소 입상과 더불어 부조니 콩쿠르 입상,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등으로 탁월한 연주 능력을 확실히 드러내기 시작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33세 나이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부임해 교육과 연주 부분을 동시에 헌신하고 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림스키-코르사코프 이다.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천일야화를 소재로 해 사실적인 묘사로 그려낸 이 곡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힌다. 전곡은 4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름다운 화성으로 동화처럼 꿈같은 환상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공연상세정보는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 all.org)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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