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전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취업캠프를 열고 있다.
이번 취업캠프는 지난 달 24일 기계계열 105명의 학생들이 입소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1박2일간 총 10회 규모로 진행된다.
참가학생이 1000명이 넘을 뿐만 아니라 최근 취업의 중요이슈가 되고 있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에 대비한 취업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대학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강사진들이 기업체 인사담당자출신들로 구성된 이번 캠프는 취업마인드 제고, 커리어로드맵과 포트폴리오 작성, 그룹별 면접요령, 입사서류 준비 및 점검, 스피치, 면접 RolePlay 등 취업에 필수적인 과정뿐만 아니라 NCS의 중요성과 NCS 기반에서의 취업준비요령 등도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김주영씨(관광계열, 1년)는 “밤 11시가 넘도록 교육이 진행돼 힘들었다”며 “특히, 모의면접관으로 기업체 인사부장이 압박면접을 실시해 올 때는 눈앞이 캄캄했지만 막상 캠프를 마치고 나니 취업에 대한 약간의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전 현대자동차 인사팀 오신종 컨설턴트는 “성공적인 취업을 원한다면 해당기업체의 인재상을 미리 파악하고 1학년 때부터 스펙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학과 동시에 취업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김중기 취업지원처장은 “우리나라 취업환경이 급속히 NCS기반으로 바뀌어 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실한 수업을 위한 전공 교수님들의 노력이 배가돼야 한다”며 “취업지도 역시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한 시점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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