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015년 국비 3조 원 이상 확보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지난 7일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ㆍ현안사업 상임위 의원을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인천 장애인 체육행사에 참여 후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과 간담회를 갖고 국비 확보를 위한 보좌관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그는 이종진 시당 위원장, 류성걸 의원, 조원진 의원, 유승민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을 방문해 지역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차질 없는 예산반영을 협조 요청했다. 특히, 환경노동위원회 상임위(예산소위)가 열리고 있는 소위 회의장을 찾아 예비타당성 추진 중인 물산업클러스터 사업(116억)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대구시 현안 사업이 가장 많은 산업통상위원회 김상훈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215억 → 247억), 초광역연계 3D 융합산업 육성(310억 → 400억) 등 18건 400억 증액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지역 국회의원 방문과 저녁에는 안전행정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부공무원들은 각 현안 사업에 대해 직접 상임위별 국회의원을 방문해 예산안 심의과정 중 제기되는 쟁점사항에 대해 보완 설명하고 추가자료 제공 등 국비 확보에 필사적으로 대응한다. 한편,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의료도시, 창조경제 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결위 김희국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합심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2015년 국비 3조 원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국비확보 TF, 상임위별 대응자료 제공 등 국회 예산안 심의 일정에 맞춰 간부공무원이 매일 국회로 출근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