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판매액 30억원 기록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노릇’
올해 10회째를 맞아 지난 7일부터 4일간 개최된 ‘2014 청송사과축제’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송 愛 사과, 향기로운 동행’이란 주제로 독특한 컨셉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5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첫날 개막 축하공연으로 막이 오른 이번 사과축제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체험코너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각 코너마다 인산인해를 이뤘고 즐거움을 만끽하며 추억을 담았다.
군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한 사과도깨비 퍼레이드와 사과춤 경연대회에는 관광객들도 참여해 하나가 됐으며 사과축제 10주년기념 축하공연과 전국대학생 가요제 등 각종 공연은 늦가을의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3일간 계속된 사과축제 비전을 제시한 환타지아 미디어 불꽃쇼는 환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사과요리 등 시식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사과의 변신과 그 맛에 반해 탄성을 지었다.
이번 청송사과축제에는 국제슬로시티에 가입된 전남 완도·담양·하동군을 비롯해 전북 전주시, 경북 상주시에서도 지역 특산물 판매코너를 마련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슬로시티 자치단체들의 공조도 돋보였다.
청송군은 이번 사과축제기간 동안 축제장을 비롯한 농가 등지에서 사과 등 지역 특산물판매액 30억원과 경제유발효과 30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4일간의 축제를 끝낸 청송군은 11일부터 2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2014 서울 청송사과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국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지역 관광지 등을 홍보하게 된다.
/임경성기자
ds5ykc@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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