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이 정부가 딸기를 농산물 수출전략 품목으로 지정하자 경북 딸기의 수출확대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 성주과채류시험장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딸기 원원묘 증식시설을 완공했다. 올해부터 농촌진흥청 수출딸기 협의회에서 수출품종으로 지정된 싼타딸기의 원원묘 종묘보급을 시작으로 매년 건전한 우량묘를 농가와 종묘생산 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4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한 싼타, 옥향, 한운 등 신품종 딸기 3종도 2년간의 재배시험(DUS Test)을 마치고, 9월말 최종 품종보호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특히, 옥향과 한운 품종은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과 공동 연구로 개발된 품종으로 향후 반촉성용 품종으로 농가보급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에서 농가 적응시험을 거쳐 중국시장에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품종 외에도 당도와 경도가 높고 과일이 크면서 식미가 우수한 수출전용 딸기 ‘허니벨’, ‘베리스타’ 품종을 육성해 지난 5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하는 등 딸기 육성의 걸음이 재다. 신용습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딸기 수출 전략작목 지정에 발맞춰 한발 빠른 연구결과”라면서 “국내 타 연구기관보다 발 빠르게 대응 하고, 향후 계속적인 딸기 신품종 개발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보급 가능한 글로벌 베스트 품종을 만들어 우리농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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