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이 해수 마그네시아 클린커를 일본 우베사에 수출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켐텍과 일본 우베는 지난 10일 해수 마그네시아 클린커 공급계약과 제품 공동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항시 청림동 포스코켐텍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켐텍의 조봉래 사장과 우베의 히라이 마사노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켐텍은 올해 말까지 2천톤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몇 년간 일본 우베사에 포항 청림동 마그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해수 마그네시아 클린커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한 상호교류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포스코켐텍은 향후 매년 1만톤 이상의 해수 마그네시아를 일본 우베사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우베사는 년간 27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의 해수 마그네시아 클린커 생산 회사이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포스코켐텍이 그동안 내화물의 원료인 마그네시아 클린커 분야에서 고전해 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포스코켐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유의 해수 마그네시아 클린커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바닷물 속의 마그네슘을 추출해 생석회와 반응시켜 해수 마그네시아 클린커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포스코켐텍 조봉래 사장은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포스코켐텍 해수 마그네시아 클린커가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받게 되었다” 면서 “앞으로도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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