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는 혁신위가 내놓은 ‘특권 내려놓기’혁신안을 주제로 한 당 의원총회를 앞두고 전열 정비에 나섰다. 혁신위는 1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혁신위가 의결한 사안들이 내일(11일) 의총에 보고되고 의총에서 의원들의 공감 아래 앞으로 입법화 과정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혁신안들에 대한 당내 반발로 인해 의총에서 진통이 예상되는 데 대해서는 “당에 의원님들의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일부 반대는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일단 (내일 의총에서) 특권내려놓기 부분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정당개혁과 정치제도 개혁으로 지속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부연했다. 혁신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회의원 세비동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등 출판기념회 전면금지 ▲국회의원 무노동ㆍ무임금 원칙 적용 ▲국회의원 겸직금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 획정위원회 설치 등 그동안 의결한 혁신안들을 주지하며 의총에 앞서 ‘혁신의지’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현역의원인 혁신위원들에게 “의원들이 1인당 20명 의원을 맡아 혁신안들에 대해 설득해달라”며 “내일 원내외 혁신위원들이 가급적 모두 의총에 참석해 맨 앞줄에 앉아 인사를 드리자”고 제안했다. 혁신위원 일동은 의총에 전원 참석키로 방침을 세웠고, 김 위원장이 의총에서 직접 혁신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시즌2’격으로 정당 및 정치개혁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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