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년소녀합창단의 제22회 정기연주회가 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함께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이 시대에 요구되는 인간에 대한 신뢰와 화합, 소통을 노래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지휘자 박기완씨와 반주 최선경, 트레이너ㆍ안무 이상은씨가 무대를 도와주며 ‘Stodolapum pa’, ‘Let`s make peace’등 총 9곡을 노래했다. 단원대표 김건우 학생을 주축으로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알토 등 총 35명의 단원들이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해 멋진 무대를 펼쳤다. 특별 출연진으로 장장일 소리꾼과 경북타악기앙상블이 무대에 올랐으며 무용수 이현경씨와 기타리스트 도철호, 해금 김한이 학생이 협연해 더욱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지난 1990년에 창단된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2011년 제1회 KBS전국민대축제 ‘The harmony’서울 본선에 당당히 오르며 이후 파리 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과 협연과 2013년 스페인 하바네라 청소년국제합창대회 참가 등 다수의 공연 경험이 있는 만큼 노련한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7~8세반을 만들어 동요와 시창, 청음을 지도하고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매주 화요일 모여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소년소녀합창단 이문형 단장은 “무더운 여름 합창단 캠프에서 소년소녀 단원들은 송글송글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힘들어도 참고 잘 따라 준 소년소녀들의 열정에 놀랐다. 그 땀방울의 결과물이 여러분께 선물하는 이번 무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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