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지수(28ㆍ서울시청)와 심석희(17ㆍ세화여고ㆍ사진), 김아랑(19ㆍ한국체대), 최민정(16ㆍ서현고)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06초91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000m 1차레이스와 500m를 제외한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개인전 1500m와 1000m 2차레이스에서 우승한 심석희는 이번 금메달로 3관왕에 오르며 세계 최강 자리를 확인했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신다운(21ㆍ서울시청) 서이라(22ㆍ한국체대) 박세영(21ㆍ단국대) 한승수(23ㆍ고양시청)의 한국 대표팀이 출전했지만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6분46초181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귀화선수 빅토르 안이 막판 역전극을 펼친 러시아(6분37초100)에 돌아갔다. 그 뒤로 중국과 미국이 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빅토르 안은 전날 1000m 1차레이스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14-15 시즌 첫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의 호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