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지난 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첫 번째 업무보고회에서 “투자유치 30조원, 좋은 일자리 10만개라는 민선6기 핵심공약 달성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지방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조직개편 후 처음 가진 업무보고회에서 이 부지사는 “경북의 첫 경제부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경제부지사 소관의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 투자유치실, 경북개혁추진단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창조경제산업실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출연기관의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현재 추진 중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등 대형 예타사업 5건(7258억원)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역점사업으로 진행 중인 국제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경북 미래창조산업 10대 아젠다’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표명했다.
일자리민생본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실적 목표 6만4900개 중 89%인 5만7800개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추진계획으로 ‘특성화고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사업’ 등 4개 분야 13건의 신규시책을 전달했다.
투자유치실은 “세계 경기불황, 내수 부진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보류하는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투자유치 실적이 3조8954억원으로 금년도 목표 5조2000억원의 75%에 달하는 투자유치 실적 성과를 거뒀다”면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산업 위주로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경북개혁추진단은 4대 분야 핵심시책을 보고하면서 경제분야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통해 경북의 미래 비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의 의미는 일 중심, 경제중심의 현장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제부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투자유치 30조’,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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