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0일 포항시를 방문해 ‘형산강 100리 프로젝트’ 발굴 등 형산강 문화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新미래발전 전략과제 발굴 경주ㆍ포항 상생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및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들은 첨단과학기술산업 인프라와 도심재생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포항운하를 방문해 방사광가속기의 산업 파급효과와 포항운하의 개발과정을 살펴보고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경주시장과 포항시장은 토론회에서 양 도시의 친수공간인 형산강을 공동 개발해 상생발전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자는데 공감대를 갖고 경북도와 함께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키로 협의할 예정이다.
양 도시 간 공동협력 사업으로는 ‘형산강 100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형산강이 보유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올레길, 테마공원, 생태관찰원 등을 조성, 관광인프라 및 지역발전의 창조모델로 구축하는데 상생 협력키로 합의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형산강과 관련해 수상테마파크, 수변공원, 형산강 대교, 환경관찰원 등의 대규모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상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은 이미 국비 등 예산을 확보해 기초용역을 발주해 놓고 있다.
또한 경주 감포∼포항 동빈항∼경주 금장대로 연결되는 물길조성도 장기적 사업으로 완성해 해양실크로드의 시작인 형산강을 재조명하고 문화ㆍ생태ㆍ역사를 활용한 복합형 여가수변 공간으로 조성, 신개념 생태체험 문화관광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가속기연구소와 경주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를 세계 최고수준의 가속기연구소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정기적인 학술 교류, 첨단과학기술 연구개발 정보 제공, 양 도시 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마련 등에 경주시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함께 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 워크숍을 앞두고 “형산강 문화경제벨트 구축 토론회를 시작으로 문화경제 뿐만 아니라 인ㆍ물적 교류를 확대해 경주와 포항이 환동해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개발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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