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행정 사무감사 이정호 의원, 유능한 전문의 채용 등 촉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황이주)는 지난 7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포항의료원에 대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정숙(비례) 의원은 “한부모가정, 농촌여성, 결혼이민자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에 대한 정책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면서 “정책 연구과제물이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 할 것”을 요구했다. 박영서(문경) 의원은 “개발원 내 경북새일지원본부에서 10월 현재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한 취업률이 70.5%지만 대부분 단순 노무직으로 전문 직업교육을 통해 좀 더 안정된 직장으로의 취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호(포항) 의원은 “여성정책개발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 수탁과제가 대부분 경북도에서 위탁한 것으로 도내 일선 시ㆍ군의 수탁과제는 전무하다”며 “수탁처의 다양화”를 주문했다. 김인중(비례)의원은 “얼마전 조사된 한국의 양성평등 지수는 142개국 중 117위로서 세계최하위 수준”이라며 “경북도의 양성평등 수준도 전국 최하위로서 이에 따른 정책방향에 대한 대책”을 따져 물었다. 최태림(의성)의원은 “경북의 여성 경제참여도와 여성복지 수준은 전국 최하위”라며 “주요 여성정책 연구과제 결과물이 실행으로 이어져야 하나 대부분 1회성 심포지엄, 세미나로 끝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북여성정책 10대 아젠다 개발연구 과제 등이 정책성과로 이어지려면 남성들도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정책개발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김봉교(구미)의원은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으로 연구인력 3명의 결원에 대한 충원을 시정요구 했지만 1명은 여전히 결원”이라면서 “연구과제 수행에 차질 없도록 즉각 채용 할 것”을 촉구했다. 남진복(울릉)의원은 “현재 연구직 재계약 갱신 임용방식은 신규 채용방식으로 연구과제 수행 등 업무성과를 위해 재계약 전 근무성적 평가도 함께 실시 할 것”을 주문했다. 황병직(영주)의원은 “개발원 경영평가 결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이사회 운영이 활성화 돼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2013년도 5번의 이사회 개최 시 1번, 2014년 현재까지 2번의 이사회 개최 시 1번은 서면 개최로 평가에 문제가 있다”면서 “예산ㆍ결산 심사 등 중요 안건에 대해서 반드시 이사회 개최 후 반영 토록”요구했다. 경북도포항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정호(포항)의원은 “포항의료원의 지난 6월까지 누적 적자액는 150억원 정도로 진료과별 의사 연봉에 7~8배의 의료 수입이 있어야 손익분기점에 이루어 질 수 있다”면서 “유능한 전문의 채용, 양질의 의료서비스, 건강검진 유치, 실적에 미치지 못하는 의사의 퇴출 등 고강도 경영혁신계획 추진”을 촉구했다. 박영서(문경)의원은 “올해 의약품 구매액 10억원 중 공동구매액은 1억2500만원에 불과”하다며 “예산절감을 위해 의약품 공동 구매를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남진복(울릉)의원은 “지난 9월말 현재까지 진료인원 15만5216명과 진료수입 93억 6700만원은 올해 목표치의 61%에 불과하다”며 “목표수치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황병직(영주)의원은 “2013년도 경영평가 결과 B등급을 받았고, 의료수입도 적자인 마당에 기본급의 16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게 맞는 지”를 따졌다. 황이주(울진) 의원은 지난 5월 전남장성요양병원 화재로 20여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점을 상기시킨 후 “재난관련 매뉴얼을 숙지와 사전교육과 훈련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