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발레 ‘돈키호테’는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이야기다.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개성 만점 아가씨 키트리와 가난하지만 쾌활하고 재치있는 청년 바질이 등장한다.
독서광이자 이상을 쫓는 시골 기사 돈키호테 등 매력적인 캐릭터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멋진 공연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정열적인 스페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발레 ‘돈키호테’는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대표적인 장면 중 하나인 결혼식 2인무는 여러 작품의 그랑파드되 중에서도 가장 화려해 수많은 갈라 공연과 콩쿠르에서 무용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레퍼토리이다.
발레리나 최고의 테크닉인 32회전 훼떼, 한 손 리프트 등 다양한 기교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발레를 새로이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962년 창단된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과 세계 유명 작품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는 국립발레단의 작품이다.
특히 올해 독일의 슈투르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해 온 강수진 예술감독을 수장으로 맞이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관람료는 V석 2만원,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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