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직장협의회(위원장 김창식)가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군민회관에서 공직자, 지역 언론인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직장협의회 위원장배 배구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노욱 군수, 직장협의회원, 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개최한 배구대회는 10개 읍면과 담당 실과 소 별 팀을 구성, 각 팀별 9인제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됐다.
청내 실과소와 담당 읍면별 팀을 구성해 출전한 선수들은 팀의 명예를 걸고 승리를 위해 각 지역에서 참가한 직장협의 회원들의 응원 속에 한 치의 양 보보 없이 기량을 과시 했다.
특히, 행사장 뒤편에 마련된 푸짐한 먹 거리 장에는 출전 선수와 직원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여 음료수, 막 걸리, 고기류, 다과 등을 먹으면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부 직장협의 회원들은 배구경기장 관람석에 둥지를 틀고 서로가 자기 팀의 승리를 위한 응원전을 펼치며 휴일도 잊고 하루 동안 동심으로 돌아가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강종구 상운면장은 “이번 체육 행사를 통해 올해 개최했던 은어, 송이 양 축제 등 그동안 직원들의 지친 피로도 풀고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창식 위원장은 “이번 배구대회는 승패를 떠나 함께 땀을 흘리고 몸으로 부대끼면서 그 동안 쌓인 업무 스트레스를 풀고 직원들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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