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영남적십자봉사회장 이서락(64ㆍ사진) 씨가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경북 최초 적십자 최고 명예 대장을 수상한다. 오는 12일 안동병원 13층 컨벤션센터서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09주년 기념식 및 경상북도 2014년도 연차대회에서 그동안 펼친 3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인정받는다. 이 회장의 봉사활동 3만 시간 달성은 경북도 최초이다. ‘남은 인생은 덤이다’라는 그는 1978년 대형 교통사고로 열두 곳이 부러지는 진단 20주의 중상을 입어 사경을 헤매는 긴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이웃을 위해 나눔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후 헌신적으로 이웃사랑을 펼쳤다. 이 씨는 안동시 동문동의 아주 조그만 한 한옥에 살면서 봉사를 하려면 자세부터 달라야 한다며 35년 동안 이발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이발하는 등 검소한 생활로 주위사람으로부터 많은 칭송을 듣고 있다. 그동안 안동시적십자봉사회장, 안동지구연합회장, 대한적십자사 경북도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 영남적십자봉사회장으로서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제3회 자랑스런 안동시민상, 적십자 봉사대장 등을 받는 등 지역에서는 봉사자의 대명사인 인간상록수로 불리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경로잔치만 60회 개최, 사랑의 옷 2만5000여벌을 각 시설 및 이웃에 전달, 2만 여장의 연탄을 영세민에 전달, 장애우, 재소자, 벽지어린이 등 14회를 선진지 견학, 현충일을 맞아 15년 동안 보훈가족 3만 여명에게 건강검진과 음료접대, 다문화가정 집수리, 독거노인 무료급식, 봉사자로서는 유일하게 푸드 뱅크, 재활용 옷 수선, 연탄은행 등 이웃사랑에 앞장섰다. /최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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